유엔인권이사회, 가자 사태 후 회의 소집


제네바에서 회의 중인 유엔인권이사회의 전경 © AFPBBNews

(제네바=AFP) 유엔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60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영토의 '악화되는 인권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특별회의를 개최한다.


유엔 대변인은 15일 “특별회의는 오늘 저녁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가 제출한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며 지금까지 26개국이 지지 의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특별회의가 동예루살렘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악화되는 인권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제네바에서 오전 8시에 시작된다"고 성명을 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47개 회원국 중 최소 3분의 1에 해당하는 16개국 이상의 지지가 있어야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앙골라, 부룬디, 쿠바, 에콰도르, 이집트, 이라크,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파나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남아공,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가 이번 회의를 지지했다.


또한, 바레인,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몰디브, 오만, 타지키스탄, 터키 등 옵서버 국가들도 지지를 보냈다.


이번은 28회 특별회의이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미얀마 상황을 논의하려고 개최됐다.


이번 유엔인권이사회 발표는 이스라엘이 60명의 팔레스타인 사망에 대한 독자적인 조사가 촉구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압력을 받으면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이행하려고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미 대사관을 이전하면서 이번 유혈사태는 무색해졌다. 이날 이방카(Ivanka) 트럼프가 개관식에 참석했다.


유엔안보리는 15일 뉴욕에서 팔레스타인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쿠웨이트가 준비한 결의안 초안으로 가자 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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