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 "카탈루냐 예산 통제 이어갈 것"


새롭게 선출된 킴 토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축하받고 있다 © AFPBBNews


(마드리드=AFP) 킴 토라(Quim Torra) 신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계속 투쟁한다고 밝히자,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독립 요구 억제를 위해 지역 예산을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015년 분리독립파가 카탈루냐 의회 의석의 과반을 처음으로 차지했을 때 채택된 제한 재정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페르난도 마르티네스 마일로(Fernando Martinez-Maillo)는 기자들에게 "해당 정책에 따라 자치정부는 매달 중앙정부에 예산 집행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앙정부가 카탈루냐 공공 예산 중 단 1유로라도 분리독립에 쓰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리독립파인 토리 수반은 이같은 정부 대응에 응수하며 중앙정부가 지역 예산에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베를린에 도피 중인 카를레스 푸지데몬(Carles Puigdemont) 전 카탈루냐 수반을 방문 중인 토리 수반은 "우리 재정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