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한, 성실하게 협상 임하는 자세 보여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부 장관 ©AFPBBnews


(파리=AFP)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후, 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은 반드시 비핵화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도중 "한반도에서의 소식이 기복이 있을 수는 있으나, 목표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하고 입증할 수 있는 비핵화를 위하여, 프랑스는 북한이 모든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과 동시에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폐기하는 논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5일 갑작스럽게 6월 중순에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핵 폐기' 요구를 문제 삼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협상의 조건을 재조정하기 위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