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가자지구 유혈사태 조사 촉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AFPBBnews


(오타와=AFP)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이틀 전 이스라엘군의 무력진압에 의해 시위를 벌이던 6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트뤼도 총리는 “알려진 폭력과 실탄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가자 사태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어떠한 선동과 폭력과 무력 사용을 포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즉각적인 독립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14일 유혈사태는 수십 년간의 국제적인 전통을 깨고 미국이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던 날 일어났다.


이스라엘은 국경 보호 목적이라며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무력 사용을 정당화했지만, 이는 시위대를 제압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이 국경 인근에 응집했고, 일부가 울타리에 다가가 넘어가려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런 심각한 상황을 다루기 위해 동맹국과 다자간 기관에 협력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캐나다가 조사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최소 2,400명의 비무장 시위대 중에 캐나다 의사가 포함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의사와 그의 가족을 돕고 부상 경위를 밝히기 위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오랫동안 동맹국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해왔지만, 트뤼도 정부는 이전 보수 정부보다 팔레스타인과 난민에 대한 일부 정책에 더 비판적이다.


현재 야당인 보수당은 지난 2월, "다음 선거인 2019년에 집권한다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