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백신,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착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가 발생했다 ⓒ AFPBBNews

(킨샤사=AFP) 보건당국이 16일(현지시간)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에볼라(Ebola)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수천 분량의 에볼라 백신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콩고 당국은 5월 8일 "콩고와 브라자빌 인근 북서지역에서 에볼라가 발생해 공식 집계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인된 두 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집계했다.


제시카 일룽가(Jessica Ilunga) 보건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제네바에서 5,400개의 백신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들 백신은 냉장유통이 가능할 때까지 킨샤사에 보관된다.


WHO는 에볼라 확산 위험이 “높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피해지역인 바이코로를 방문해 "콩고민주공화국이 최근 발병에서 잘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스팜(Oxfam)은 16일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에 6만 8000달러(한화 약 7341만 원)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에볼라는 전염률과 치사율이 높은 세계 최악의 질병 중 하나다.


최악의 에볼라 발병은 2013년 12월 기니 남부에서 시작해서 인근 서아프리카 국가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퍼져, 집계된 2만 9천 명 중에 1만 1천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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