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시위캠프 철거 작전에 최루탄 발사



제라르 콜롱브 프랑스 내무부 장관(중앙)ⓒ AFPBBNews


(노트르-담-데-랑드=AFP) 1,500여 명의 프랑스 진압 경찰이 17일(현지시간) 십 년간 예정된 신규 공항 부지를 무단 점유한 반자본주의 시위대 철거를 위해 두 번째 작전에 착수했다.


지난달 프랑스 서부의 노트르-담-데-랑드(Notre-Dames-des-Landes) 지역 시위대를 진압하는 첫 번째 작전은 최루탄 연기 속에서 며칠 동안 양측 간에 맹렬한 충돌을 일으켰다.


정부는 농촌 캠프를 철거한다고 공언했으며 활동가들은 지난 1월 공항 계획을 파기한 후 이상적인 좌파 농업사회를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이번 작전은 경찰이 지난달 임시 대표소를 부수기 시작한 후 아직 남아있는 약 십여 곳이 대상이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작전이 오전 6시 시작한 후 최루탄 통을 던지는 소리와 상공에서 나는 헬리콥터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제라르 콜롱브(Gerard Collomb) 내무부 장관은 파괴된 대피소 중 어떤 것도 시위대가 당국에 농업계획을 등록한 곳이 아니라고 밝혔다.


콜롱브 장관은 “무단 점유자들이 모든 대화를 반대하며 합법적으로 토지를 점유하는 제안을 반대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현장에서 보이는 불안정한 분위기, 파괴와 방해 행위을 넘어서는 이런 상황은 법치주의에서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헌병대 총장은 1천 5백 명에서 1천 7백 명의 경찰이 포함된 19대 경찰병력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캠프 거주자들은 가축과 양봉 등 대규모 불법 점유지를 운영하는 농업계획을 재가하는 약 15개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활동가들은 먼저 2008년 낭트 인근 농지를 점유하며 공항계획을 반대하는 시위를 시작했고, 점점 확산되어 1,600헥타르로 커졌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