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마약사범 소탕작전, 열흘 만에 52명 사살


방글라데시 특수 경찰병력이 결성된 지 열흘 만에 52명의 마약사범 용의자가 사살됐다 ©AFPBBnews


(다카=AFP) 마약사범들을 소탕하기 위해 구성된 방글라데시 특수 경찰병력이 24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단 10일 만에 52명에 달하는 용의자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당국은 현재 '야바(yaba)'라는 명칭으로 암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약 메탐페타민을 규제하기 위해 특수 경찰병력을 구성한 상태이다. 메탐페타민은 현존하는 마약류 중 가장 중독성이 높은 약물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만 4천만 정의 약품을 검거했으나 정부는 적어도 2억 5천만 정 이상이 추가로 거래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해당 병력이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용의자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살하자 반대 여론이 제기됐다. 


방글라데시의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처사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살인(extra-judicial killing)'이라 칭하며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