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3점 슛, 골든스테이트 2연승 견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 ⓒ AFPBBNews

(오클랜드=AFP) 골든스테이트의 저격수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3일(현지시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활약을 보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는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를 제압했다.


커리는 26개의 야투를 던져 11개를 넣었고 이 중에는 17번의 3점 슛 시도에 9번을 성공시키며 총 33 득점을 올렸다.


커리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122대 103의 승리를 거두고 7전 4선승제의 NBA 파이널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다음 3차전은 5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첫 두 경기를 이긴 팀은 NBA 우승을 할 확률이 88퍼센트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네 시즌 동안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단일 시즌 및 연속 경기 3점 슛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커리는 계속해서 클리블랜드의 기를 꺾었다.


30세의 커리 선수는 4 쿼터에만 16점을 올렸고 르브론 제임스의 3점 슛에 3점 슛으로 응답하며 96대 83으로 앞서 가게 했다.


커리는 샷클락이 종료됨과 동시에 좌절감을 주는 측면 3점 슛을 넣어 파울을 얻어냈고, 경기 종료 3분 30초 전에도 3점 슛을 넣어 이 부문 기록을 세웠다.


커리는 지난 2010년 보스턴의 레이 앨런(Ray Allen)이 세웠던 NBA 파이널 단일 경기 3점 슛 8개 성공 기록을 깨뜨렸다.


가장 환호를 받은 3점 슛은 그가 케빈 러브(Kevin Love)의 수비를 앞에 두고 볼을 놓쳤다가 다시 잡고 샷클락이 종료되기 직전에 뒤로 물러서며 쏜 것이다.


제임스가 덩크를 한 후에 나온 커리의 30피트(약 9미터) 슛으로 골든스테이트는 103대 89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다시는 12점 차 이내로 좁히지 못했다.


러브도 이를 놀라움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러브는 “코트 위 어디에 있든지, 상대 코트로 넘어가 있을 때는 특히나 항상 기적적인 슛을 쏠 기회를 잡았다”고 커리를 두고 언급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가드 클레이 탐슨(Klay Thompson) 역시 자신이 본 것에 경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커리는 그저 뒤로 돌아가기만 했다. 그냥 공을 던졌고 난 그게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은 단도가 꽂히듯 들어갔고 우리의 기세를 되살려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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