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밥 말리 전기영화 기획 중


킹스톤의 밥 말리 벽화 ⓒ AFPBBNews

(뉴욕=AFP) 레게 음악을 세계적인 주류로 끌어올린 자메이카 출신의 슈퍼스타 밥 말리(Bob Marley)의 이야기를 전기로 제작하려는 시도가 할리우드에서 진행 중이다.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의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말리의 인생에 대한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사는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뉴스 사이트인 데드라인 할리우드(Deadline Hollywood)는 말리의 아들이자 성공한 레게 뮤지션인 지기 말리(Ziggy Marley)가 제작 기획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리는 콘서트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에 등장한 경우가 많다. 특히, 2012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감독 케빈 맥도날드(Kevin Macdonald)는 '말리(Marley)'라는 영화에서 실제 영상과 인터뷰 등을 사용했다.


말리는 '노 우먼, 노 크라이(No Woman, No Cry)', '리뎀션 송(Redemption Song)' 등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골수팬들은 그의 흑인 중심주의와 래스터패리언(Rastafarian)에 대한 믿음, 자메이카의 평화에 대한 기여 등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족암으로 사망한 후, 말리의 명성은 높아져만 갔다.


1984년에 발매된 히트곡 모음집 '레전드(Legend)'는 핑크 플로이드의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다음으로 미국 앨범 차트에서 최장기간 머물렀던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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