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클리블랜드에 악몽 되살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 ⓒ AFPBBNews

(클리블랜드=AFP)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Kevin Durant)가 5일(현지시간) 2년 연속으로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종료 전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클리블랜드의 우승 꿈에 비수를 꽂았다.


듀란트는 경기 종료 49초 전 점프 슛을 넣으면서 소속팀인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110대 10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재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전적 3대 0으로 앞서고 있으며 클리블랜드에서 9일에 열릴 4차전에서도 승리하면 네 시즌 동안의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듀란트가 쏜 슛은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3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대 0을 만든 뒤에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게 만든 슛과 무시무시할 정도로 유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Draymond Green)은 “이번 경기는 전반적으로 작년에 있었던 3차전의 데자뷔를 보는 듯했다. 그때처럼 클리블랜드에 비수를 꽂았다. 엄청난 슛이었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에 있어서 그 슛은 지난해 파이널을 생각나게 하는데, 당시 듀란트는 3점 슛 라인에서 5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슛을 쏴 득점을 했다.


오늘 경기에서 듀란트는 43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반면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와 클레이 탐슨(Klay Thompson)은 둘이 합쳐 시도한 27개의 슛 중에 7개만을 성공시켰다.


클리블랜드에 있어서 오늘 경기는 초반에 앞서다가 반격을 당한 과거와 판박이였다.


클리블랜드 포워드인 케빈 러브(Kevin Love)는 “그 슛은 데자뷰를 보는 듯했다. 작년을 연상시켰는데 슛이 거의 같은 시간에 같은 경기에서 나온 믿기 힘든 슛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타이론 루(Tyronn Lue) 클리블랜드 감독도 비슷한 상황에 경이로워할 뿐이었다.


루 감독은 “그건 작년처럼 그들에게 있어 엄청난 슛이었다. 듀란트는 자신이 주목받을 멋진 경기 중 하나를 만들어 냈고 그의 기준에서도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분발했다. 양 팀 간 실책의 차이는 많지 않아서 어떤 경우에는 거의 완벽을 기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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