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새 경제장관, "유럽연합 탈퇴는 없다" 강조


이탈리아 경제장관 지오반니 트리아 ⓒ AFPBBNews

(로마=AFP) 지오반니 트리아(Giovanni Tria) 이탈리아 신임 경제장관이 10일(현지시간) 유로 탈퇴는 배제한다고 단호히 말하며 이탈리아는 유로존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입장은 분명하며, 만장일치로 의견을 봤다. 유로를 떠나는 어떤 제안에 대해서도 논의는 없다"라고 말했다.


반EU 정당인 오성운동과 동맹을 앞세운 새 연립 정부는 두 정당의 반 EU 공격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자, 지난달 정책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유로 경제권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거듭 언급해왔다.


트리아(69) 장관은 지난주 취임 이래로 한 첫 인터뷰에서, "유로를 탈퇴할 의사가 없으며, 유로존에서 우리의 존재를 드러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쥬세페 콘테(Giuseppe Conte) 총리의 새 정부는 정치 경제학 교수인 트리아의 존재에 힘입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 EU 회의론자 파올로 사보나(Paolo Savona)는 경제장관 대신 유럽담당 장관을 맡았다.


트리아의 정책은 유로존 탈퇴 반대를 제외하고는 극우 연맹과 잘 맞물려있다. 그는 복지 지출 증대 및 연금 인하 개혁에 대한 약속 이행과 더불어, 당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 감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국가 채무는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GDP의 132%이다.


트리아 장관은 "이것은 정부의 명백한 목표이며, 총리가 이미 말한 바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