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난민 정책 '불만'에…시장 위협한 獨남성 집행유예



친난민 정책으로 한 시민에게 공격을 받은 안드레아스 홀스타인 알테나 시장.ⓒ AFPBBNews


(베를린=AFP) 11일(현지시간) 독일 법원이 시장을 칼로 위협한 남성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독일 서부도시 알테나(Altena)의 시민인 이 남성은 작년 11월 안드레아스 홀스타인(Andreas Hollstein)시장의 친난민 정책을 이유로 그를 칼로 위협했다.


법원은 위협을 가하긴 했지만 살해 의도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홀스타인 시장에 따르면 범인은 “나는 목말라죽어가는데 알테나는 200명 난민을 받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1만 7천여 명의 시민이 사는 알테나는 법적으로 정해진 수보다 더 많은 난민을 받고 있고, 홀스타인 시장은 이에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메르켈 총리의 상을 받기도 했다.


주류 여론은 시리아와 같이 전쟁 난민을 받아들이자는 쪽이지만 극우 정당이 지난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하는 등, 난민 수용에 있어 국가 전체가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