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협상' 끝에 새 행정부 출범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 AFPBBNews

(안타나나리보=AFP)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Hery Rajaonarimampianina)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새로운 행정부가 구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거법 개혁안으로 촉발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된' 행정부를 출범시키라는 헌법재판소의 명령에 따른 조치다.


마다가스카르는 새로운 선거법이 채택된 후 시위가 계속돼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야당은 새 선거법으로 인해 올해 말로 예정된 선거에서 야당 소속 후보의 출마가 방해받았다고 주장했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몇 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크리스티안 은트세이(Christian Ntsay) 총리가 이끄는 행정부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에게 '합의에 따라 임명된 총리'를 비롯한 거국 내각을 구성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대통령은 지난 4일 야당과의 협의하에 어느 정당에도 소속돼 있지 않은 은트세이를 총리로 임명했다.


은트세이 총리는 어떤 정당 소속도 아니며, 노무관리와 리더십 분야에서 국제적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2002~2003년 마다가스카르의 관광부 장관으로 일했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대통령은 "총리와 장관들에게 나는 이렇게 전하고자 한다. 국민과 전 세계의 시선이 당신들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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