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앞둔 영국 펍 체인업체, 프랑스산 샴페인 판매 중단키로



팀 마틴(Tim Martin) 웨더스푼 설립자 ⓒ AFPBBNews


(런던=AFP) 영국의 펍 체인업체인 JD 웨더스푼(JD Wetherspoon) 측은 13일(현지시간) 브렉시트를 앞두고 프렌치 샴페인 대신 영국과 EU 외 국가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을 판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웨더스푼의 설립자 팀 마틴(Tim Martin)은 브렉시트 지지자로 7월 9일부터 프랑스와 독일에서 생산되는 밀 맥주 판매 또한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웨더스푼은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약 900개의 펍에 호주산 스파클링 와인과 영국산 밀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마틴은 성명을 통해 “매주 웨더스푼 펍을 방문하는 2백만 명의 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의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간 모든 제품에 대한 검토가 진행될 것이며 이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웨더스푼은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앞서 고객을 위한 특별한 반-EU 맥주잔 받침을 제작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자료에 따르면, 웨더스푼은 그린 킹(Greene King)과 엔터프라이즈 인즈(Enterprise Inns)에 이어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펍 체인이다.


한편 영국은 2019년 3월부로 유럽연합(EU)을 탈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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