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량공유 업체 그랩에 10억 달러 투자



토요타(Toyota)는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Grab)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 AFPBBNews

(도쿄=AFP) 토요타(Toyota)가 12일(현지시간)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Grab)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78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회사 핵심 사업을 뛰어넘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은 아시아에서 차량 공유 업계의 선두주자로 올 초 미국의 우버(Uber)의 역내 운영권을 확보했다.


토요타는 현 임원 중 한 명을 그랩 이사로 임명하고, 또 다른 토요타 직원을 그랩 임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토요타 아키오(Ako Toyoda) 대표이사가 주장하는 ‘엄청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달 토요타는 ‘백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토요타 대표이사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요타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랩은 아시아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올 초 우버의 동남아시아 사업권을 매입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지난 4월 매입 과정에서 경쟁규칙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업권에 대한 규제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버는 그랩의 지분 27.5퍼센트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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