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독일 경기에 회의적인 이들 맹비난





토니 크로스 독일 미드필더 선수가 23일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과 스웨덴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


(소치=AFP) 독일 국가대표팀 토니 크로스(Toni Kroos)가 월드컵 개막 후 부진한 출발을 보인 전년도 우승팀인 독일에 대해 부정적인 비판을 한 전직 선수와 전문가들을 비난했다.


크로스는 F조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패한 후 소치에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추가시간 5분에 프리킥을 넣어 2-1로 이기며 독일의 16강 진출 희망을 유지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극적인 승리를 한 다음에 멕시코 경기 후로 요하힘 뢰브(Joachim Loew) 감독이 이끄는 독일 팀을 심하게 비난한 이들에게 갑자기 화를 냈다.


크로스는 팀이 스웨덴전의 부진한 결과로 비난받을 만하다며 “많은 이들이 우리가 탈락하면 기뻐할 것”이라고 독일 공영방송(ARD)에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대해 얘기하고 쓰는 전문가와 누구이든지 간에 우리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쓰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크로스는 러시아에서 팀을 충분히 응원하지 않는다고 언론을 비난했다.


독일은 크로스의 실수로 스웨덴의 올라 토이보넨(Ola Toivonen)이 전반전에 첫 골을 넣으며 탈락 위기였다가 후반전에 마르코 루이스(Marco Reus)의 동점골로 반격에 나섰다.


네 차례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은 27일 카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2점 차로 이겨야 16강에 확실하게 진출한다. 이기지 못할 경우에는 멕시코와 스웨덴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