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 사이트 인증 취소…벌금 부과



쩐 다이 꽝 베트남 대통령 ⓒ AFPBBNews


(하노이=AFP) 유명한 베트남 뉴스 웹사이트가 잘못된 정보를 발행했다는 이유로 운영이 중단되고 1만 달러(한화 약 1,126만 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공산당 정부는 모든 비판을 불식시키고 있다.


베트남은 대부분의 매체를 통제하고 있고 정부 비판적인 활동가나 블로거들을 탄압해 왔으나 인증을 취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정보통신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영 사이트인 투오이 트레 온라인(Tuoi Tre Online)이 6월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대통령을 잘못 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집회법에 대한 생각을 지지하는 것처럼 전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보도는 6월에 시위를 벌이던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된 이후 나왔다. 당시 중국에 대한 시장개방에 반대하며 몇몇 폭력적인 시위가 특별 경제 지구 계획에 반대하며 일어났다. 


관계당국은 통신사가 벌금을 지불하고, 3개월 동안 인증이 중단되며, 정정 보도와 더불어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명령하며 "투오이 트레 온라인은 반드시 이 결정을 성실하게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투오이 트레 온라인을 운영하는 신문사 측은 17일 명령을 따르겠다는 메모를 발행했다.


신문사는 "투오이 트레 온라인은 독자들에게 3개월간의 작별인사를 해야 한다. 이는 7월 16일 자로 유효하다"며 "이 기간 동안 투오이 트레 온라인은 직원들이 완벽을 기하도록 하는 데 노력하고, 컨텐츠를 개선하여 돌아왔을 때 독자들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기관에서 발행한 발행물들은 계속해 정상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웹사이트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정치와 라이프 스타일, 사회적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