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 경제성장 저해


G20 재무장관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가진스티븐 므뉘신(Steven Mnuchin) 미 재무장관 © AFPBBNews


(부에노스아이레스=AFP) 이틀간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가 막을 내렸다. 각국 재무장관들은 22일(현지시간)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전 세계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20 경제수장은 세계적으로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우려 속에서 가진 이번 회의 이후 '대화의 필요성, 리스크 완화, 신뢰도 개선'을 강조했다.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무역 분쟁의 중심에 있는 미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지난 3월의 성명보다는 강경한 어조를 담고 있었다.


G20 재무장관들은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은 견고하지만, 중단기 위험은 증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EU와 중국에 보복성 관세 조치를 부과하자, 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만남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은 많은 비난을 샀고, 피예르 모스코비치(Pierre Moscovici) EU 경제분과위원장은 미국이 ‘적이 아니라 동맹’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 또한, 보복성 관세 조치를 비난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무역 분쟁이 해결돼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번 G20 성명서는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통화 경쟁을 피해야 한다는 지난 3월 G20 회의에서의 합의를 재확인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함으로써 환율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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