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총리, "파나마 페이퍼 컴퍼니 조사 오명 벗었다"


조셉 무스캇 몰타 총리© AFPBBnews



(발레타=AFP) 조셉 무스캇(Joseph Muscat) 몰타 총리가 22일(현지시간), 1년 동안 이어져 온 파나마 페이퍼 컴퍼니와 관련된 금융 범법행위 스캔들에서 자신의 오명을 벗었다고 밝혔다.


무스캇 총리는 지난해 그와 그의 아내 미셸을 포함한 수행단이 페이퍼 컴퍼니에 언급된 기업을 소유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후 조기 선거를 소환했고 여기서 쉽게 승리를 거뒀다.


뚜렷이 감정에 북받쳐 오른 무스캇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날,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1500쪽에 이르는 법적 조사는 전 반대 당수인 사이먼 부수틸(Simon Busuttil)이 권력을 취하기 위하여 거짓을 했음을 증명해 보였다"며 "부수틸이 한 유일하게 존경할만한 일은 그가 총리직을 비롯하여 자신의 자리에서 사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1년에 달하는 조사는 아론 부게자 판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결정문은 보고서가 법무장관의 승인을 받은 이튿날에 발표되었다.


조사는 또한 무스캇 총리와 그의 아내, 그의 가까운 보좌관인 키스 솀브리, 콘래드 미지 관광부 장관, 전 유럽 연합 집행 기관 위원 존 달리가 돈세탁이나 다른 의심스러운 금융 거래에 관여한 증거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혹은 지난해 자동차 폭발로 살해당한 기자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지아(Daphne Caruana Galizia)가 제기하였다.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무스캇 총리는 혐의에 '1온스의 진실'이라도 있다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몰타의 금융 서비스 감독 기구는 필라투스 은행의 자산을 동결하고 은행장인 알리 사디르 하셰미 네야드를 3월에 해임했다. 카루아나 갈리지아 기자의 죽음과 관련하여 세 명이 기소된 지 3개월 뒤의 일이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