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트럼펫 축제에 시민들 북적



세르비아 구차에서 열린 트럼펫 축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 AFPBBNews


(구차=AFP) 매년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 구차(Guca)에서 열리는 트럼펫 축제에 11일(현지시간) 브라스 밴드와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수천 명이 살고 있는 산악마을 구차에 수십만 명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르비아와 전 세계에서 12일에 막을 내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올해 58회를 맞는 이 축제에 발칸 반도의 최고의 브라스 밴드들이 각자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연주를 시작했다.


축제 동안 연주자들은 식당과 바의 테이블을 돌며 연주를 하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춤을 춘다.


축제에 참여하가 위해 독일에서 아내와 함께 온 트롬본 연주자 마틴 마이어스(Martin Miers)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음악 리듬에 감탄하게 된다”고 말했다.


축제에는 세르비아인과 음악 애호가, 외국인 관광객, 배낭여행객들이 몰려 마을의 강을 따라 주차된 자동차와 텐트에서 캠핑을 한다.


매년 축제 동안 치즈와 다른 지역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고향에 오는 구차 출신의 26세 여성은 “구차는 1년에 이 5일간의 축제를 위해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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