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몰디브 내 정치탄압 완화 촉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AFPBBNews


(뉴델리=AFP)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9월 대선을 앞두고 몰디브 내 대대적인 민주주의 촉구와 사법 체계의 독립성 회복에 목소리를 높였다.


몰디브는 최근 수개월 동안 불안정한 상태이다. 압둘라 야민(Abdulla Yameen) 몰디브 대통령은 그의 주된 정적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강제 추방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타임즈오브인디아 일간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몰디브의 정치적 발전 상황이 "국제적으로 상당히 우려를 살 만하다"라며 "우리는 몰디브 정부가 정치적 절차의 초기 재개를 하길 희망하며 사법 기관을 포함하여 민주주의적 기관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선을 앞두고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는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나, 야당은 지연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야민 대통령은 지난 2월 직위 해제한 하원 의원들을 복직시키고 반체제 인사들을 석방시키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긴급 사태를 선포했다.


몰디브의 수석재판관과 대법원 판사들은 이에 따라 체포되었다. 야민 대통령의 이복형제로 몰디브를 2008년까지 30년 동안 통치한 모문 압둘 가윰(Maumoon Abdul Gayoom) 또한 체포되었다.


EU와 미국은 이러한 탄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도와 몰디브의 관계 또한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몰디브의 대통령은 지난 한 해 동안 중국과 더 가까이 지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