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약 밀매상' 말레이시아인에 사형 선고



태국 사법부에 의해 15일(현지시간) 사형을 선고받은 말레이시아 마약 밀매상 툰 훙 성 ⓒ AFPBBNews


(방콕=AFP) '아이스맨(Iceman)'이라는 악명을 가진 말레이시아 마약 밀매인 툰 훙 성(Tun Hung Seong)이 15일(현지시간) 태국 사법부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았다.


툰은 말레이시아에 불법적으로 퍼져있는 마약 시장에서 마약을 국내외로 유통하는 문지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다루는 마약은 현존하는 약물 중 중독성이 가장 강한 메스암페타민이다. 툰의 악명인 아이스맨은 시장에서 이를 '아이스(ice)'라 칭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약 300킬로그램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 거래에 대한 내부 제보로 인해 태국에서 체포된 툰 외 3인은 당일 사형 및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말레이시아 남부, 미얀마 및 라오스로 이어지는 마약 루트는 관련 인원들에게 '황금 삼각지(Golden Triangle)'라 불리며 마약 밀거래가 활성화되어있다. 각국은 이를 척결하기 위해 수십 년간 노력하고 있으나 진전이 쉽지 않은 상태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