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신인 아쿠나, 팔꿈치에 사구 맞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나(Ronald Acuna)가 팔꿈치에 사구를 맞는 장면 ⓒ AFPBBNews

(워싱턴=AFP) 애틀랜타의 신인 거포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Ronald Acuna Jr.)가 14일(현지시간) 초구를 몸에 맞으며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가 마이애미 말린스(Miami Marlins)에 5 대 2의 승리를 거뒀다.


아쿠나는 흥미진진한 홈런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5경기 연속 홈런 및 3경기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선두 타자 홈런 기록은 메이저리그 기록에 하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말린스의 투수 호세 우레나(Jose Urena)가 던진 시속 156킬로미터 초구가 아쿠나의 팔꿈치에 맞으면서 아쿠나의 연속 홈런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브라이언 스니커(Brian Snitker) 애틀랜타 감독이 우레나 및 심판들과 성난 모습으로 말다툼을 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양 팀의 코치들이 그를 제지했지만,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편, 아쿠나는 애틀랜타 트레이너들이 검사를 하는 동안 팔꿈치를 잡은 채로 그라운드에 앉아 있었다.


그 뒤 아쿠나가 1루에서 정강이 보호대를 마운드로 던지고 우레나가 이에 대해 뭔가 말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한번 벤치클리어링이 나왔다. 우레나는 퇴장당했다.


우레나는 1920년 이후 경기에서 첫 번째 타자를 맞춘 역대 네 번째 투수가 됐다. 네 투수 모두 퇴장 명령을 받았다.


2회 수비 때 좌익수 자리로 갔던 아쿠나는 곧바로 코치들에게 경기할 수 없음을 말하고 교체됐다. 부상 정도는 곧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MLB 규칙에 따르면 아쿠나는 첫 번째 타석에서 투구에 맞은 것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그의 연속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