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의 '친 이란' 인사 등용에 강한 지지



바흐람 가세미(Bahram Ghasemi) 이란 외무부 대변인ⓒ AFPBBNews


(테헤란=AFP) 16일(현지시간) 새 내각 수립 과정에서 친 이란 성향의 인사를 등용한 이라크에 대해 이란이 강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5월 12일의 선거 이후 온전한 정부를 수립하지 못해 회의를 지속하던 이라크 의회는 이날 의장으로 친 이란 성향의 정치가 모하마드 알 할버시(Mohammed al-Halbusi)를 선출했다.


이에 바흐람 가세미(Bahram Ghasem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은 이라크의 민주주의, 통합 및 주권을 언제나 지지해 왔다. 하루빨리 대통령과 총리를 임명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80년대 계속해서 전쟁을 이어 온 이란과 이라크의 관계는 2003년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의 몰락과 함께 빠르게 호전됐다.


이후 이란은 이라크 내에 이슬람 시아파 교인들을 주축으로 한 정치 체계가 구축되는 것을 도왔으며 최근 군 병력을 동원해 IS 세력의 축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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