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십 대 소년, 가자지구 시위 중 충돌로 사망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9월 15일 가자지구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시위 중 이스라엘군의 총을 맞고 죽은 12세 팔레스타인 소년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 AFPBBNews

(가자지구=AFP)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십 대 소년이 지난달 가자 국경 주변에서 벌어진 시위 중 충돌에서 이스라엘군의 총을 맞은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의하면, 16세의 사히브 아부 카세프(Saheeb Abu Kashef)는 8월 3일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총을 맞은 후 15일(현지시간)에 사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3일 가자지구에서 시위 중 충돌로 벌어진 12세 팔레스타인 소년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3일 사디 압델 알(Shadi Abdel Aal)이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밝혔다.


이튿날, 당시 그와 함께 있던 친구는 둘이서 국경 장벽에 돌을 던지고 있을 때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최루탄에 압델 알이 맞고서 바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아비차이 아드래이(Avichay Adraee)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흔적'과 익명의 '목격자'에 의하면, 소년은 돌에 맞고 죽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스라엘군은 자세한 내용에 답하지 않았다.


가자의 보건부 대변인은 15일 소년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고 죽었으며 부검으로 자세한 사항이 확실해질 것이라고 AFP에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최소 179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3월 30일 국경을 따라 발생한 시위와 충돌로 사망했지만, 이스라엘 군인은 단 한 명만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공격이나 침투를 시행하려고 시위를 이용한다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대응은 국경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 인권단체는 위협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위대가 총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00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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