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사무총장, "이란은 여전히 중요한 OPEC 회원국"



모하메드 바르킨도(Mohammad Barkind) OPEC 사무총장 ⓒ AFPBBNews

(푸자이라=AFP) 이란의 원유 수출을 타깃으로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부과될 예정인 가운데, 석유수출기구(OPEC)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이 여전히 ‘OPEC의 중요한 회원국’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Mohammad Barkind) 사무총장은 푸자이라에서 열린 걸프 인텔리젼스 에너지 포럼(Gulf Intelligence Energy Forum)에서 "이란은 매우 중요한 OPEC 회원국이다. 우리는 모든 당사국과 협력을 지속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11월 4일에 부과되는 미국의 제재에 맞서 어떻게 원유 생산국들이 이란으로부터의 수출 하락에 대응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란의 OPEC 위원인 호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Hossein Kazempour Ardebili)는 14일 OPEC이 신용을 잃었다며 걸프 지역 강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미국의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최대 구매국인 인도와 중국이 이란과 거리를 두면서 이란의 수출은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OPEC 회원국, 특히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량을 늘릴 것을 촉구하고 수입국들에 이란의 석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으면 미국의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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