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빈곤 극복을 위해 세계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대표인 빌 게이츠 ⓒ AFPBBNews

(UN=AFP) 억만장자 자선가인 빌 게이츠(Bill Gates)는 “아프리카가 인구 증가에 직면하면서 세계는 아프리카가 아프리카인들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재단은 17일(현지 시간)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게이츠는 “아프리카 젊은 세대의 보건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빈곤 극복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간단한 견해(simple idea)를 밝혔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골키퍼스 리포트(Goalkeepers report)라는 연례 보고서를 발간한다. 골키퍼스 리포트는 18개 지표 평가를 바탕으로 유엔이 2030년까지 달성하려는 빈곤 감소 목표 과정을 측정한다.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빈곤이 줄어들고 있지만, 인구 증가로 빈곤 감소가 정체될 수 있고 심지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투자가 올바른 방식으로 된다면, 다른 국가들의 사례처럼 젊은 아프리카인들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고 인구 증가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빈곤율 예측에서는 2050년에 전 세계 극빈곤층 약 40퍼센트가 겨우 두 개 국가에 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두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과 나이지리아다.


게이츠는 기자들에게 “특히 아프리카 인구 증가 문제가 ‘세계가 아프리카의 인적 자원에 투자해야 한다’는 간단한 견해로 이어졌고 이는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에 대한 보건과 교육에 투자되어야 한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보고서의 연례 평가에서 게이츠 재단은 브라질의 영양 섭취, 인도네시아의 가족계획 및 베트남의 교육 질을 인용했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는 유엔에서의 세계 지도자들과의 모임과는 별개로 젊은이들에 대한 투자 운동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 주 뉴욕에서 한 행사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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