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시아와 터키 이들리브 합의 '세부사항' 작업 중"​


시리아 의료 부문 근로자들이 깃발과 배너를 들고, 곧 다가올 공습에 대비하여 병원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AFPBBNews

(제네바=AFP) 러시아와 터키가 시리아 이들리브 지역에 대한 정부 공격을 막기 위해 여전히 협상 중에 있으며 시민들은 높은 위협 속에 있다고 유엔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네바에서 UN 시리아 인도주의 대책위원회 책임자, 얀 에게랜드(Jan Egeland)는 "평화 협정이 아니다. 전면적인 전쟁을 막는 것이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의 동맹국 러시아와 반란군을 지지하는 터키는 시리아의 최후의 보루로 남은 이들리브 내 비무장 완충 지대를 만들자는 합의에 도달했다. 이들리브 주민의 3백만 명 중 절반은 피신했다. 


에게랜드는 러시아 및 터키 사절이 "여전히  세부사항에 대해 진행 중"이라 천명했다고 전했다.


비록 러시아가 테러리스트로 확인된 전투기에 지속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에게렌드는 이들리브 내 "대규모 전쟁을 피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싸움이 잦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들리브의 시민들을 염려하고 있기에 끝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UN은 이들리브에 대한 전면 공격이 시리아 내전 7년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사건을 야기할 것이라고 계속 경고해왔다. 시리아 내전으로 그동안 36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고, 수백만 명이 쫓겨났다.


염려가 계속됨에도 에게랜드는 당분간은 '안도했다'며 "결과는 현실적인 해결 차원에서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