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축구 구단주, 소더비에 3억 8000만 달러 소송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Dmitri Rybolovlev) AS 모나코 구단주 © AFPBBNews

(뉴욕=AFP) 러시아 출신의 억만장자인 AS 모나코 구단주는 소더비가 스위스 미술상을 도와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뉴욕 소더비를 3억 8,000만 달러(한화 약 4,273억 원)에 고소했다.


해당 소송은 38점의 예술작품 구입을 놓고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Dmitri Rybolovlev)와 이브 부비에(Yves Bouvier)가 벌이고 있는 긴 법정 다툼의 일환이다.


리볼로프레프는 10여 년에 걸쳐 21억 달러(한화 약 2조 3614억 원) 이상의 예술작품들을 구매했다.


부비에와 리볼로프레프의 관계는 리볼로프레프가 5000만 달러(한화 약 562억 원)에서 10억 달러(한화 1조 1245억 원) 사이의 이득을 챙겼다고 부비에를 추궁하며 틀어졌다.


2일 미국 연방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리볼로프레프는 소더비가 부비에와 공모해, 부비에가 제시한 가격에 맞춰 상향 평가된 가격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서류에서는 소더비가 부비에에게 리볼로프레프가 흥미를 보일만 한 여러 작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리볼로프레프의 대변인은 AFP에 소송 제기가 사실이라고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더비는 AFP에 "리볼로프레프가 제기한 최근의 소송은 전혀 이득이 없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소더비는 스위스에서 리볼로프레프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소더비는 "우리는 뉴욕의 소송을 무시하는 동시에 스위스 법정에서 송소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더비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소더비는 부비에가 매입한 작품으로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소더비는 스위스 법정에서 자신들이 어떠한 위법 행위에도 가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 AFPBBNews


섹션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