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사 "트럼프 평화 계획, 이스라엘 안보에 중점"


미국 특사 제이슨 그린블라트 ⓒ AFPBBNews

(예루살렘=AFP)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청사진을 그리는 임무를 지고 있는 미국 관계자들 중 한 명 그린블라트 미국 특사가 미국은 강력하게 이스라엘의 안보를 확보하는 데 전념하겠으나, 동시에 팔레스타인의 우려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영어로 된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뉴스 사이트에 8일(현지시간) 발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제이슨 그린블라트 특사는 계획이 "이스라엘의 안보 요구에 크게 무게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또한 팔레스타인에게도 공정하게 대하고 싶다. 우리는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양측은 이 계획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에 수 개월 내로 새로운 평화 계획을 밝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무드 아바스(Mahmud Abbas)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치우쳐 있다고 비판하면서, 그의 진화하는 평화 프로그램이 '세기의 딜'이라고 조롱했다.



아바스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워싱턴 소재 팔레스타인 자유 기구를 폐쇠하고 지원 자금을 끊은 것 등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지원 자금에는 수백 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지원하는 UN 기구 등의 자금이 있다.



그린블라트 특사는 "평화 계획에는 난민 문제를 포함한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요르단 연합을 유망한 해결책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블라트 특사는 8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연합 모델을 살펴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이 요구하는 내용의 핵심은 이스라엘의 점거를 끝내고, 자신들의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국가를 세우는 것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웨스트뱅크(West Bank)와 이웃한 요르단 사이에 안보 완충 지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9월에 아바스 대통령을 만난 이스라엘 활동가들은, 아바스 대통령이 그린블라트 특사와 쿠쉬너에게 만일 이스라엘도 함께할 경우 연합 모델에만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동의할 확률이 매우 낮은 제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는 합의를 회피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