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호날두는 대체가 어려운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

(밀라노=AFP) 파비오 파라티시(Fabio Paratici) 유벤투스(Juventus) 감독이 8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파라티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소속이자 프랑스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폴 포그바(Paul Pogba)가 팀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일축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1억 유로(한화 약 1,138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패배하고 한 경기에서 비겼으며, 현재 라리가(La Liga)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라티시는 리예티의 만리오 스코피뇨(Manlio Scopigno)에서 '올해의 매니저'상을 수상한 뒤 "호날두는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이며, 대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파라티시는 "우리는 처음에 이적을 논했으며, 그가 바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와 신사적인 합의를 했으며, 각 구단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라티시는 강간 혐의가 제기된 호날두를 유벤투스가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단순한 사람이며 뛰어난 선수이다. 우리는 그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티시는 포그바의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포그바는 튜린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활동했으며, 호세 무리뉴(Jose Mourinho) 감독과 사이가 악화돼 맨유의 주장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티시는 "우리는 그를 매우 사랑한다. 그와 사이가 가까운 만큼 그가 잘 해내길 바란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유벤투스의 선수는 아니다. 우리는 그와 연결돼있지만, 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으며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맨유로 이적할 당시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21억 원)를 받아 화제가 됐다.


파라티시는 라치오의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Sergej Milinkovic-Savic)의 영입 가능성도 일축했다. 그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훌륭한 선수이나, 그나 라치오와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파라티시는 유벤투스의 매니저 주세페 마로타(Giuseppe Marotta)가 퇴임한 뒤 더 큰 책임을 맡게 된다.


그는 "나는 지금까지 내 위치에 만족해왔으나 앞으로 이는 조금 바뀔 것이다. 그러나 내 목표는 언제나 같을 것이다. 유벤투스를 최대한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 상의 공로를 마로타에게 돌린다. 그는 내게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