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페더러, 상하이 방어전서 "컨디션 최고조에 달해"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상하이 마스터즈 테니스 토너먼트의 트레이닝 세션에 참가하여 리턴을 치는 모습. 2018년 10월 8일 ⓒ AFPBBNews


(상하이=AFP)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를 비롯한 그의 다른 상하이 마스터즈 참가 라이벌들에게 9일(현지시간), 비록 다른 긴 시즌이 정점에 달하고 있으나 자신의 컨디션이 최고조라고 말했다.


올해 37세를 맞은 스위스 출신의 페더러는 최근 수년 동안 자신의 스케줄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2017년 이후로는 시즌의 클레이 코트 부문을 빼고 있다. 나이 들어가는 자신의 몸에서 최선의 실력을 뽑아내기 위해서다.


이는 효과가 있는 듯하며, 20번 그랜드 슬램 승리를 달성한 페더러는 이번 주 상하이 마스터즈 방어전을 좋게 시작했다.


세계 랭킹 2위인 페더러는 시카고에서 2주 전 레이버 컵 캠페인에 참가해 승리를 거뒀다. 앞서 US오픈에서는 호주 출신의 존 밀먼에게 예상외 패배를 거뒀다.


페더러는 "좋은 것은 연습에서 좋다고 느낀 이후 레이버 컵에서 선전한 것이다. US오픈 뒤에도 잠시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페더러의 가장 큰 위협은 세계 랭킹 3위인 조코비치와 4위인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세계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은 지난해 마스터즈 1000 결승전에서 페더러에게 패배했다. 그는 이번에 부상으로 불참한다.


델 포트로(Del Potro)는 감기와 독감으로 인해 7일 있었던 중국 오픈 최종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Nikoloz Basilashvili)에 패배하였다. 그는 지난주 힘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델 포트로보다 7살이 많은 페더러는 전혀 그렇지 않은 듯하다.


페더러는 "마치 내가 원하는 곳에 있는 기분이 든다"며 "내가 어떻게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많은 테니스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말했다.


호주 오픈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여러 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던 2018년을 반추하면서 페더러는 "내가 경기를 할 때 실제로 매우 성공적이었다. 꽤나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형편없는 게임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다. 지금 떠오르는 건 두어 개 정도로, 지금은 1년 이상 부상을 입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 네 번째 타이틀을 쫓고 있는 페더러는 중국의 와일드카드 장 즈(Zhang Ze)와 대결하거나 혈기 왕성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Daniil Medvedev)와 맞붙게 된다.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