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크 하이드로, "주요 브라질 공장서 생산 재개할 것"



노르웨이의 알루미늄 그룹 노스크 하이드로의 새 로고.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뤼사케르 소재 본사 건물 외부ⓒ AFPBBNews


(오슬로=AFP) 노르웨이의 알루미늄 그룹 노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가 9일(현지시간) 브라질 소재 세계 최대 알루미나 공장에서 일부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과 폐기물 처리 문제를 놓고 논쟁이 붙은 지 1주일 만의 결정이다.


노스크 하이드로는 현재 지역 환경청과 50%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5일에는 국가 관계당국으로부터 보크사이트 잔여물 처리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노스크 하이드로의 존 튀에스타드 보크사이트 및 알루미나 사업부 부장은 성명에서 "이는 수천 개의 직업을 보전할 수 있는 매우 환영할 만한 발전을 했다. 전 세계에 있는 우리 고객들과 시장에도 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알루미나 혹은 알루미늄 옥사이드의 생산 능력은 연간 600만 톤 이상으로, 알루노르테 시설은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알루미나는 철강 알루미늄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주된 요소이다.


노스크 하이드로는 지난주 해당 시설에서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하락 폭의 절반 가까이를 회복했다.


오슬로 증권 거래소에서 노스크 하이드로의 주가는 이날 오전 0.8% 올라 거래되었다.


노스크 하이드로에 따르면 생산은 2주 내로 생산량의 절반을 회복할 전망이다.


노스크 하이드로는 3월, 브라질 당국이 보크사이트 잔여물로 인해 바라세나 지역의 물이 오염되었다고 맹렬하게 비난하면서 알루노르테 공장의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브라질 당국은 바라세나 지역에 2월 큰 비가 내리면서 유역 침전물이 넘쳐 흘렀다고 주장했다.


노스크 하이드로는 어떠한 유독성 물질의 유출도 없었다고 부정했다.


노스크 하이드로와 브라질 당국은 여전히 공정 처리 이후 나오는 폐기물을 담아둘 두 번째 분지를 개설하기 위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첫 번째 분지가 수용 능력이 거의 소진된 가운데, 지난 주 국가 관계당국과 새로운 처리 기술을 사용해도 좋다는 합의에 이르렀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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