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들 "리 나 세대, 성공 거둬"


은퇴한 중국 테니스 선수 리 나가 '어린이 참가일' 행사에서 시연하는 모습 ⓒ AFPBBNews

(홍콩=AFP) 리 나(Li Na) 선수는 빛나는 사례로, 그녀가 그랜드 슬램 우승을 거둔 뒤 중국에서 토너먼트 붐이 일면서 새로운 세대의 중국 선수들이 태어나고 있다고 중국 테니스계 인물 두 명이 전했다.


왕 치앙(26)과 장 슈아이(29)는 두 번이나 메이저 우승을 하고 2014년에 은퇴한 개척자 리가 걸어놓은 조용한 마법에 중국 선수들 사이에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왕 치앙(24위)과 장(40위)은 현재 탑 100에 드는 4명의 중국 선수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탑 200에는 11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이 중에는 US오픈 주니어 챔피언 왕 시유(17)도 있다.


장은 홍콩 오픈에서 "리 나는 우리에게 엄청난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했을 때,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치고, 스스로를 믿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중국에서는 굉장히 많은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다. 많은 젊은 선수들이 더 높은 랭킹에 올릴 기회가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에 프로로 전향한 장은 테니스가 중국 팬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7개의 WTA 투어 레벨 토너먼트가 열린다.


그녀는 "분명 5년 전에 비해 더 인기가 많아졌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거의 매주 큰 토너먼트가 열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왕 치앙은 리의 업적이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 '목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 테니스의 발전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다른 선수들은 이제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미래가 밝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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