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주요항 부근서 또 충돌, 병원 어린이들에게 죽음의 위험



예맨 반군인 푸시파가 지배하는 항구도시 호데이다로 향하는 친정부파 세력 ⓒAFPBBNews



예멘의 항만도시 호데이다(Hodeida) 근교에서 6일 친정부파와 반정부 무장 세력이 다시 충돌했다. 인도적 지원의 요충지로 여겨지는 동시 부근에서의 충돌에 의해 민간인 수십만명이 말려 들 우려가 있다.


예멘을 생지옥으로 부르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6일 전투지에 가까운 병원 안에 있는 어린이 60여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홍해(Red Sea) 연안 호데이더에서는 이란이 지원하는 반정부 무장세력 푸시파(Huthi)와 친정부파 간의 닷새 전투에서 전투원 150명 이상이 숨졌다. 친정부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지원을 받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6일 호데이다 시 남부의 알사우라(Al-Thawra) 병원 인근에서 전투가 발생해 "집중치료실 내 25명을 포함해 어린이 59명에 위험에 빠져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능하고 있는 병원 출입에 사용 되는 경로가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 고 말했다.  호데이다항은 예멘의 원조 물자의 수수나 식료 수입의 요충으로 되어 있다.


예멘 정세를 둘러싸고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 협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고 유엔(UN)이 협의의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유엔에 의하면 예멘에서는 약 140만명이 기근에 직면해 10분에 1명꼴로 아이가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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