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中과 전쟁중인데, 이방카는 中서 상표권 대거 취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AFPBB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에게 상표권을 대거 승인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중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표권은 모두 16건이다. 신발, 셔츠, 핸드백, 웨딩드레스, 보석 등 패션 관련 아이템이 주지만 투표기기 등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중국은 이방카 트럼프가 낸 상표권 13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이방카 보좌관은 중국에서 모두 34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게 됐다.


문제는 이 같은 행위가 이해상충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방카 보좌관이 상표권을 받은 직후 중국에 대한 제재가 해제된 경우도 있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5월 7일 중국에서 상표권을 획득했다. 이로부터 일주일 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존폐의 위기에 몰린 중국의 통신기기 업체인 ZTE(중국명 중흥통신)에 대한 제재를 돌연 해제했다.


미국 사법당국은 ZTE가 북한과 이란에게 휴대폰 부품을 공급한 혐의가 있다며 미국 회사들에게 ZTE에 부품을 공급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ZTE는 존폐위기에 몰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뚜렷한 이유 없이 ZTE에 대한 제재를 돌연 해제함으로써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에서 1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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