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사, 세계 인구 증가율 '여성교육수준'이 관건



걷고있는 임산부 ⓒAFPBBNews



개발도상국의 출산율 상승이 세계 규모의 베이비 붐을 부추기는 한편,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수십 개국에서는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조사 결과가 9일 공표되었다.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에 따라 미국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 ton)에 설립된 보건 지표 평가 연구소(IHME)가 발표한 보고서는 신규 600건 이상을 포함한 80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하며,  세계 보건의 현황을 지금까지 최고 수준으로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IHME에 따르면 1950년 26억 명이던 세계 인구는 지난해 76억 명으로 늘었지만 증가율은 지역이나 수입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한다.


주로 유럽, 북미, 중남미의 91개국은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반면 아프리카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출생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니제르에서는 평균적인 여성은 평생동안 7명의 아이를 낳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IHME의 알리 모크드(Ali Mokdad) 교수(보건지표과학)는 AFP에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 학업에 쓰는 기간이 길어져 임신하는 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출산율이 저하 될 수 밖에 없다" 고 말하며 인구증가를 조사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모크다드에 의하면 개발도상국은 대체로 인구 증가에 따라 경제도 성장하고 있어 이러한 나라가 경제성장을 이루면 그 출생률은 떨어져 정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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