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새 일왕, 내년 5~6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듯



나루히토(徳仁) 일본 왕세자 ⓒAFPBBNews


일본 정부가 내년 나루히토(徳仁) 왕세자(58)의 즉위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대우로 초청해 회담을 갖도록 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이 4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루히토 새 일왕 간의 회담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며 회담이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이 만나는 첫 번째 외국 정상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오는 5월1일부터 G20 정상회의 사이에서 회담 일정을 잡으려 하고 있다. 


현 일본 일왕인 아키히토 일왕은 내년 4월30일 퇴위할 예정이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2016년 8월 202년 만에 선위할 계획을 밝혔다. 


신문은 일본의 트럼프 대통령 국빈 초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루히토 새 일왕과의 만남을 성사시켜 미국과의 강력한 동맹 관계를 과시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중 가진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왕과의 회담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