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또 성폭력 혐의 추가 폭로…피해 여성 9명



프랑스 영화감독 뤽 배송 ⓒAFPBBNews



뤽 베송 프랑스 유명 영화감독에 대한 성폭력 혐의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9명으로 늘어났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프랑스 탐사보도 매체 메디아파르의 보도를 인용해 5명의 여성이 뤽 베송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들 중 2명은 뤽 베송의 영화 학교 레꼴 드 라 시테(L'école de la Cité)에 다녔던 학생들이다. 이외에 영화사 유로파코프 전직 비서 2명과 전직 배우 지망생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한 명은 2학년이던 지난 2015년 인턴십 도중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이후 뤽 베송의 비서로 일하면서 원치 않는 키스와 포옹을 견뎌야 했다고 주장했다. 유로파코프 전직 비서 한 명은 성적 관계를 강요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전직 배우 지망생은 오디션에서 만남을 가진 후 미팅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뤽 베송은 지난 5월 영화 '택시5'에 출연했던 네덜란드벨기에 배우 상드 반 루아(Sand Van Roy)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상드 반 루아는 지난 5월 17일과 18일 사이 프랑스 파리 브리스톨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7월에는 캐스팅 디렉터를 성폭행 한 혐의로도 피소됐다. 


이에 뤽 베송은 성폭력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폭로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랑블루' '니키타' '레옹' '제5원소'를 연출하고 '13구역' '택시' 시리즈 등을 제작한 유명 감독에 대한 미투 폭로라는 점에서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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