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하원,메이 정권 비난의 동의 가결



영국 메이 총리 ⓒAFPBBNews



영국 하원은 4일 동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Brexit)에 임하는 EU와의 협정안에 대해서 법률 자문의 전모를 공표하지 않았다고 하여 정부를 비난하는 동의를 가결했다. 동의 채택은 이 날 예정된 협정안을 둘러싼 중요 심의 시작에 앞서 이뤄진 것으로 테리자 메이(Theresa May) 총리에 대한 의회의 지지 결여가 드러난 것이다.


하원은 찬성 311표, 반대 293표로 가결. 이로써 메이 정부는 이 협정안에 관한 11일 채택에 앞서 법적 조언을 모두 공개할 것을 강요했다. 하원은 또 1시간 뒤 논란을 빚고 있는 협정안이 다음 주 채택 과정에서 예상대로 부결 될 경우 의회의 의사결정권을 강화하기로 결정, 정부는 추가 타격을 입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명확한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채 내년 3월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EU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으려 애쓰고 있지만, 하원에 의한 이번 동의 통과는 메이 총리가 직면한 곤경을 새삼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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