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런던서 아쉬움 남겼던 손흥민, 사우스햄튼 상대로 100호골 도전



손흥민 ⓒAFPBBNews




아스널과의 북 런던 더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26‧토트넘)이 흔들리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프로 통산 100번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1월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북 런던 더비에서 2-4로 완패를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더비 매치에서 당한 패배이기에 충격의 여파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면서 오는 12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당장 눈앞에 펼쳐질 사우스햄튼전이 중요한 이유다. 


골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공격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특히 최근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작은 지난달 25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은 환상적인 50m 드리블 돌파 후 득점에 성공,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이어 11월 29일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는 후반에 투입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기록한 2골은 모두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서 비롯된 프리킥, 페널티킥이었다. 비록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을 주면서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아스널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이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리그 2호골이자 프로 통산 100번째 골을 노린다. 


사우스햄튼은 최근 8경기에서 4무 4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 14경기에서 26골을 내줘 경기당 2골에 가까운 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부실하다. 더불어 지난 3일에는 성적 부진으로 마크 휴즈 감독이 팀을 떠나 수장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지난 세 시즌 동안 사우스햄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15-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매 시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이번에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지난 201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통산 100골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지금까지 총 50골을 넣었다. 앞서 함부르크에서는 세 시즌 동안 20득점, 레버쿠젠에서는 두 시즌 동안 29골을 터뜨렸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의미 있는 기록을 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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