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 영국 BBC가 '테러 사상' 확산했다고 비난





러시아 연방통신 정보기술 언론감독청(로스콤나졸,Roskomnadzor)은 10일 영국방송협회(BBC)가 러시아어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테러리스트 집단 사상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러시아 법률에 저촉되지 않았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영국 정보통신청(오프콤,Ofcom)이 지난해 러시아 정부 방송 RT를 방송



규범에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 영국 BBC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양국간에 언론의 형평성에 대한 응수가 격화되고 있다.


로스콤나졸의 성명은 BBC의 러시아어 웹사이트상에서 "국제 테러리스트집단의 사상신조를 전하는 정보자료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국(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 용의자의 발언이었다고 한다.


러시아 법은 "테러리스트" 로 간주되는 인물의 발언 인용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테러리스트 집단을 언급할 때는 동시에 그 집단이 러시아에서는 위법이라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 로스콤나졸은 BBC가 전한 내용이 러시아 과격파 대책법에 부합하는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문제로 여겨진 기사는 특정되어 있지 않고, 게재 일시가 언제나 밝혀지지 않았다.



BBC는 AFP에 보낸 성명에서 활동하는 "모든 나라의 법률규제를 준수하고 있다" 고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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