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2차 북미회담' 언급 주목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AFPBBNews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할 지 주목된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주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완전히 확정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기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열린 수보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끝까지 잘될까'라는 의구심이 있을수도 있지만 끝까지 잘되게끔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역할"이라며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사전 조율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8일 돌아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북미 사이 '중재자 역할'을 해 온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란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이견으로 한 차례 무산 고비를 겪었던 1차 북미정상회담을 '당일치기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사이를 중재하고 이어붙인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날(10일)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두 정상이 직접 만나기보다는 통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히면서 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은 9일 SNS를 통해 "남북 간 세 번의 정상회담이 있었고 역사적 북미회담이 하노이의 2차 회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두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에게 준 기적같은 선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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