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도에서 '20만명' 데모, 우파 호소로 정부의 카탈루냐 정책 항의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린 페드로 산체스 총리 항의 집회에 참가하는 우파 지지자들(2019년 2월 10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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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10일 페드로 산스(Pedro Sanchez) 총리의 카탈루냐(Catalonia)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가 우파와 극우 정당 호소로 열렸고 경찰 발표 4만5000명, 주최자 발표 20만 명 이상이 컬럼광장(Colon Square)과 주변 도로를 가득 메웠다.


마드리드에서는 2017년 카탈루냐 독립선언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독립 지지파 지도자들의 공판이 이틀 뒤 열린다.


'통일스페인을 위해 당장 선거를!' 이란 구호를 내건 집회에선 국기를 흔드는 참석자들이 카탈루냐 독립 지지파와의 협상에서 유화적인 자세를 취하는 산체스 총리에게 항의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만약 10일 총선이 치러졌다면 이 집회를 호소한 중도우파 국민당(PP)과 시우다노스(Ciudadanos), 극우정당 박스(VOX) 등 3개 정당의 획득 의석이 과반수를 차지해 산체스 총리를 퇴진시킬 만한 영향력을 의회에 미쳤을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에는  출신지 바르셀로나의 시장 선거에 입후보를 표명한 프랑스의 마누엘 발스(Manuel Valls) 전 수상이나, 페루 출신의 노벨상 수상 작가로 1990년대에 스페인 시민권을 취득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 씨의 모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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