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시상식 미셸 여사 등장, 음악과 여성의 힘에 대해 이야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무대에 등장(왼쪽부터) 레이디 가가, 제이더 핑켓 스미스, 알리샤 키스, 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제니퍼 로페즈(2019년 2월 10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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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상(Grammy Awards) 시상식에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전 대통령 부인이 깜짝 등장해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제니퍼 로페스(Jennifer Lopez), 사회 알리샤 키스(Alicia Keys) 등과 나란히 음악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해 말했다. 


"음악은 우리에게 그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 줍니다. 각각의 목소리가 각각의 이야기를 만들고, 어떤 가사에도 각각의 소리가 있습니다". 광택이 있는 다크그레이 바지 정장에 70년대풍의 재킷을 맞춘 미셸 여사는 이렇게 말하고 "그렇죠? 여성 여러분" 이라고 외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좋아하는 음악이 컨트리든 랩이든 록이든 관계없이 음악은 우리가 함께 살고 존엄과 슬픔,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도움을 줍니다.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미국 음악계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그래미상이지만 지난해에는 여성 아티스트가 대부분 지명되지 않아 다양성을 중시하지 않고 성차별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올해는 연간 최우수 앨범상에 카디 B(Cardi B), 브랜디 칼라일(Brandi Carlile), 자네르 모네이(Janelle Monae), H.E.R., 케이시 매스그레이브스(Kacey Musgraves) 등 6명의 여성이 올랐다.


이 시점에서 이미 3관왕을 차지하고 있던 레이디 가가는  "나는 변하고 있다고 말해 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음악은 그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고 가르쳐 주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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