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미국에 범죄자 들이길 원해…난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구금할 수 있는 불법 이주자 수를 제한하려는 민주당에 대해 "범죄자들이 미국 내에 자유롭게 돌아다니길 바라고 있다"고 비난했다. 2차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은 "민주당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납치한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은 그들이 우리 사회에 들어오기를 원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국경장벽과 관련한 연설을 예고하며 국경지역인 텍사스 주 엘패소로 향한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전에도 "우리는 장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른 모든 것들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장벽이 없다면 이는 무용지물"이라며 "우리는 첨단기술이 있다. 온갖 장소에 아름다운 드론을 날릴 수 있다. 그러나 장벽이 없다면 소용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하원 양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국경장벽 건설 자금 57억달러를 이번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할지를 놓고 협상 중이다.


만일 오는 15일까지 양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연방정부의 25%는 다시 셧다운에 돌입한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발동, 국방부 예산과 병력을 동원해 국경장벽 건설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도 민주당에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민주당은 범죄 이주자들을 구금하거나 돌려보내길 원하지 않는다! 이건 새로운 요구"라면서 "미쳤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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