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대 전 간부, 양형 추가로 징역 7년 반


트럼프 진영의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 씨.미 수도 워싱턴에서 (2018년 6월 15일 촬영, 자료 사진) ⓒAFPBBNews



미국 수도 워싱턴의 연방법원은 13일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69) 씨에 대해 돈세탁 등을 공모한 혐의로 금고 3년 7월 형을 선고했다. 동피고는 이미 탈세와 은행 관련 사기의 죄로 금고 3년 11월의 형을 받고 있어 형기는 합해 7년 6월이 되었다.


에이미 버먼 잭슨(Amy Berman Jackson) 판사는 양형 선고로 마나포트 씨는 "후회하는 마음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고 그렇다고 거짓말한 갯수는 과장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형기에는 9개월의 미결구류가 산입되기 때문에, 피고가 형무소에 수용되는 기간은 6년 9월이 된다.


마나포트 씨의 재판은 2016년 미국 대선 때의 러시아 개입 의혹을 둘러싼 로버트 모러(Robert Mueller) 특별검사의 수사에서 파생된 것으로는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잭슨 판사는 이번 재판은 2016년 대선과는 관련이 없으며 피고인이 10년간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파 정치인들을 위해 한 정치컨설팅과 로비에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진영 관계자과 러시아가 공모 관계에 있었는지 여부는 "이번 재판에서 논의 되지 않았다" 고 단언했다. 


마나포트 피고는 대통령에 의한 사면으로 석방될 가능성이 있지만, 뉴욕주 당국은 13일, 주택융자 사기등의 중죄로 새롭게 동 피고를 기소했다고 발표. 이러한 죄상은, 대통령의 사면에서도 취소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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