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IL에서 시즌 시작…개막 선발 후보는 류현진‧힐


류현진 선수 ⓒAFPBBNews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커쇼를 대신할 개막전 선발 후보로는 류현진(32)과 리치 힐(39)이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커쇼는 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9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 멀어진 커쇼는 시즌을 늦게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커쇼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냐는 질문에 로버츠 감독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커쇼가 개막 로스터에 있다면 선발투수일 것"이라고 답했다. 개막전 선발로 던질 게 아니라면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아직 라이브 피칭에 들어가지 못한 커쇼는 불펜에서만 세 번 던졌다. 오는 24일 실전 등판을 할 수도 있는데, 이후 IL에 들어가면 4월 5일에 돌아올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MLB.com은 "가장 유력한 후보는 류현진과 힐이다. 로버츠 감독은 워커 뷸러도 커쇼와 같은 이유로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커쇼만큼은 아니지만 뷸러도 시즌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 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은 마에다 겐타보다 뒤고, 힐보다는 앞이다. 마에다는 21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던지고, 류현진은 22일, 힐은 23일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 순서라면 류현진은 6일 휴식 후 29일에 있을 시즌 개막전에 던질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선발 후보들에 대해 "다들 좋은 후보다. 그러나 아직 결정을 내릴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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