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앱 '틴더' 러시아 정보 당국이 사용자 정보 공유 요청


데이트앱 '틴더' 로고ⓒAFPBBNews



러시아 연방 통신정보 기술언론 감독청(로스콤나졸, Roskomnadzor)는 3일 인기 만남 앱"틴더(Tinder)"에 대한 치안 당국과의 정보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틴더는 5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만남 앱으로 인터랙티브 코프(IAC)를 모회사로 미국 앱 회사 매치 그룹(Match Group)이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 경찰당국, 연방보안국(FSB) 등 치안기관과 연계된 로스콤나졸은 필요사항을 제시하면서 틴더를 정보유통조직으로 불리는 리스트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 등록된 기업은 러시아 국내 사용자의 데이터를 반년 동안 보존하고 경찰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어떤 정보도 넘겨주는 것이 법으로 의무화되고 있다. 이 데이터에는 사용자끼리 주고받은 메시지의 내용도 포함된다. 기업이 요청을 따르지 않을 경우 당국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틴더의 홍보 담당자는, 로스콤나졸로부터의 리스트 등록 신청을 받아 "현시점에서는 협력 기업으로서 등록되어 있다"라고 발표. 그러나 "이번 등록은 어떤 사용자 정보나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러시아 규제 당국과 공유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러시아 정부에는 어떤 데이터도 전달하지 않았다" 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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