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 총격 당해…수술후 회복중




데이비드 오티스(43)ⓒMADDIE MEY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AFPBBNews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인 데이비드 오티스(43)가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9일(현지시간) 총격을 입고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레드삭스 지명타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3년 월드 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데이비드 오티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 도밍고의 한 유흥시설에서 총격을 당했다.


미 스포츠방송 ESPN은 당국을 인용, 현지시간 이날 저녁 8시50분쯤 산토 도밍고 소재 다이얼 바 앤 라운지(Dial Bar and Lounge)에 오토바이를 타고 온 한 남성이 내려 오티스의 뒤를 향해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그의 아버지 레오 오티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가 부상을 입었고 의료센터로 데려갔는데 어떻게 이송됐는지는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CDN37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1명이 체포됐으며 오티스는 산토 도밍고 근처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수술을 받은 오티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3년 전 은퇴한 오티스는 메이저리그 2408번의 경기에서 541개의 홈런을 쳤고 1768개의 타점을 올린 슈퍼스타였다. 레드삭스에서 뛴 14번의 시즌 동안 올스타 10회, 월드 시리즈 챔피언 3회, 실버 슬러거상을 7회 수상했다.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86년만인 2004년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 주역이기도 했다.


오티스는 키 193cm에 체중 120kg정도 되는 거구로 '빅파피'(Big Papi)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은퇴 후 레드삭스는 그의 등번호 34번을 레드삭스 사상 10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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